선착순도 아닌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대기 수요가 몰려 접속 장애가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7,8일 양일간 삼성닷컴에서 진행한 한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추첨 판매에 23만명 이상이 응모했다.
톰브라운 에디션은 전 세계 시장에 5000대 한정으로 판매되는데 국내에 배정된 수량은 1000대 미만으로 추정된다. 이에따라 경쟁률도 수백대 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판매 당시 사이트 접속 마비 사태를 겪으면서 이번 갤럭시Z폴드 톰브라운 에디션 판매에는 '온라인 추첨 방식'을 도입했다.
이같은 과열에는 구입한 제품을 웃돈을 얹어 다시 팔려는 이른바 '리세일(resail)'도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실제 중고거래 커뮤니티에서는 396만원인 톰브라운 에디션 패키지에 100만 이상의 웃돈이 붙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Z폴드2 언팩 이후 성능, 디자인 호평에 힘 입어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것이 톰브라운 에디션에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