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함명준 강원 고성군수가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가 발생한 어천리 등 5개 읍·면을 방문해 현장상황을 살폈다. 또 보강토 옹벽블럭 일부 구간이 무너진 통일전망대에서도 점검을 벌였다.
고성군에서는 하이선의 영향으로 이재민 7세대 17명이 발생했다. 일시 대피한 인원도 184세대 297명에 달한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공시설 55건과 사유시설 37건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16세대 정전피해도 발생했다.
군은 신속한 피해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장비와 인력 등을 동원해 응급복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