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울산시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118번 확진자 A군이 지난 4일과 5일 다녀간 남구 옥동 학원 2곳과 관련해 학생과 강사 등 밀접접촉자는 23명이다.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밀접접촉자 23명은 2주간 자가격리를 들어간다.
A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원격수업을 했기 때문에 교내 접촉자는 없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A군과 접촉해 진단 검사를 받은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 9곳에 대해 원격 수업을 결정했다.
A군은 지난 4일 오후 6시45분부터 오후 7시까지 택시로 이동해 B학원에 머물렀다.
다음달인 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C학원에 갔다. 귀가는 부모 자가용을 이용했다.
A군은 114번 확진자(43·여·남구)의 아들이다.
지난달 27일 외할머니의 생일 모임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지난 3일 미열 증상이 나타난 A군은 6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