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성기 자르고 옆구리 베고…佛 뒤집은 연쇄 엽기 범죄

(사진=연합뉴스)
프랑스에서 말만 골라 엽기적인 범죄를 저지른 50대 용의자 1명이 7일(현지시간) 경찰에 체포됐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프랑스 북동부 알자스 지방의 오랭주에서 5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4일 밤에서 25일 새벽 사이 중동부 부르고뉴 지방 욘주에 있는 한 목장에서 말 두 마리의 옆구리를 20∼50㎝ 크기로 칼로 베는 자상을 입히고 달아났다. 목장 주인도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목장 주인은 당시 범행 현장에 용의자가 2명 있었다고 증언했으나 다른 1명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최근 프랑스 전역에서는 최소한 30마리가 넘는 말이 귀와 성기 등이 잘려 나가거나 살해되는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가해자들이 범행대상으로 왜 말을 노렸는지, 가해자가 몇 명인지, 모방 범죄는 없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쥘리앙 드노르망디 농무부 장관은 "모든 국가 기관들이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면서 책임자들을 재판에 회부하겠다고 강조했다.

드노르망디 장관과 함께 사건현장을 방문한 프랑스 승마연맹의 세르주 르콤트 회장은 "일찍이 본 적 없는 잔인하고 야만적인 범행"이라면서 "동물을 가혹하게 대하는 것은 사람을 잔혹하게 대하는 것의 전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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