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청은 7일 홈페이지에 노원구 269번 확진자가 지난 3일 오후 8시 45분부터 11시 30분까지 롯데시네마 노원점 5관 '테넷' 상영관에 다녀갔다고 공지했다.
조사 결과 해당 확진자는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좌석 거리두기를 준수했으며, 이동시 자차를 이용했다.
롯데시네마 측은 7일 CBS노컷뉴스에 "지난 6일 노원구청에서 확인을 나왔고, 이에 역학조사를 위해 CCTV와 전자 출입 명부 등 관련 정보를 모두 전달했다"며 "이후 보건소와 협의해 노원점 추가 방역까지 마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청 측에서 영업을 진행해도 된다고 이야기해서 영업을 진행 중이다. 매일 방역을 2차례씩 하고 있으며, 확진자가 다녀간 이후 추가 방역을 했다"며 "드리미(직원) 1명이 확진자를 응대하긴 했으나 당시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보건소 측에서도 밀접 접촉자로 볼 수 없다고 말해 검사 대상에서는 제외됐다"고 전했다.
또한 "아직 확진자 방문으로 인한 2차 확진 소식은 따로 전달받은 게 없다"며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영화를 관람하실 수 있도록 매일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