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 아시아나항공 OZ8231편을 비롯해 제주행 항공편 9편이 결항됐다.
제주에서 청주로 향하는 오전 9시 30분 진에어 LJ582편 등 8개 도착편도 운항이 중단됐다.
태풍 하이선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울산 남남서쪽 약 30㎞ 부근 육상에서 시속 40여 ㎞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 40㎧다.
도내 전역에는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오전 10시 기준 도내 누적 강수량은 영동 69.5㎜를 비롯해 단양 59㎜, 옥천 42㎜, 괴산 40㎜, 진천 39.5㎜, 청주 34.5㎜ 등이다.
충북은 8일까지 50~100㎜의 비가 내리고, 10~20㎧의 바람이 불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농작물 낙과 등 태풍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