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에 있는 주택이 침수됐고 제주시 애월읍에서 물이 들어찬 도로를 지나던 차량의 엔진이 꺼져 운전자에 대한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또 제주시 아라일동에서는 신호등이 떨어져 나가는 등 소방안전본부는 총 7건의 안전 조치를 했다.
서귀포시 대정읍에서는 498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겨 응급 복구가 진행됐다.
태풍 영향으로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241편의 항공편이 결항했고 제주 기점 여객선의 바닷길도 전면 통제됐다.
또 한라산은 태풍 특보로 입산이 금지됐다.
도 재난안전본부는 비상 2단계를 발령해 13개 부서가 합동으로 대처에 돌입했고 도 소속 공무원의 10분의 1명이 비상 근무하고 있다.
전날부터 제주시 조천읍 선흘에 390.5㎜, 한라산 어리목에 360㎜, 한라생태숲 33.5. ㎜의 많은 비가 내렸다.
또 최대 순간풍속(초속)이 제주시 고산 31.2m, 한라산 남벽 29m, 제주시 새별오름 28.8m를 기록하는 등 강한 바람이 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