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판준비기일엔 피고인의 출석의무가 없지만 이 교주는 이날 법정에 출석했다. 다만 모든 재판이 비공개로 진행된 탓에 이 교주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이 교주와 함께 기소된 신천지 관계자 3명 중 2명도 법정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판준비기일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진행됐으며, 이 교주 측 변호인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할 의사가 없다"고 재판부에 전달했다.
또 "아직 증거기록을 열람·복사하지 못해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은 다음 기일에 밝히겠다고" 했다.
이에 검찰은 "오늘부터라도 피고인 측에서 증거기록을 복사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전달했다.
이들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열릴 예정이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이 교주 등으로부터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듣고, 9월 말부터 본격적인 공판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피연은 이 총회장이 본인 명의로 공시지가 17억원, 시가 28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가 언론에 드러나면 신천지 재산으로 돌려놓고 있으며 현금 재산을 쪼개 차명으로 관리하다 빼돌린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신강식 전피연 대표는 "이만희와 신천지는 코로나19로 국가적 재난 시기에 종교 사기 왕국이 깨질까 두려워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했다"며 "코로나 치유를 위한 기도회도 이만희가 감옥에서 지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