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오전 9시부터 접속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공모주 청약이 비대면으로 가능해 접속자가 몰리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방금 전인 9시 50분쯤에는 접속이 되고 매수가 가능해졌다"면서 "아예 서비스가 중단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 청약자 이외에도 일반 투자자까지 MTS 오류로 주문이 체결되지 않으면서 민원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투자증권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은 "로그인 자체가 되지 않는다"면서 "거래 불가로 주식 매도도 못하고 있다. 손해보면 책임을 지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 이용자는 "점차 해소되는 것 같다. 그런데 로그인은 되는데 다른 서비스는 이용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대어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는 전날부터 이틀동안 공모주 청약을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공모 광풍이라고 불릴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첫날부터 16조원이 몰려들며 경쟁률이 427.45대 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