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재난지원금 추가 지원 불가피"

"전 국민 지급보다 맞춤형 지원이 더 효율적…금주 중 당·정·청 협의에서 결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정부가 코로나19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일 KBS TV '뉴스9'에 출연해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을 밝혔다.

"최근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피해가 더 커져 추가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홍 부총리는 2차 재난지원금이 1차 때처럼 전 국민에게 지급되지는 않을 것을 시사했다.

홍 부총리는 "문제는 지원 방식"이라며 "전 국민 보편 지급보다는 맞춤형 선별 지급이 더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용시장에서 밀려난 실직자 그리고 생계가 아주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을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로 꼽았다.

홍 부총리는 "이번 주 안에 당·정·청 협의를 통해 2차 재난지원급 지급과 관련해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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