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1일 창원시 진해구 용원배수장과 의창수협수산물위판장을 찾아 해안가 저지대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와 점검을 지시했다.
진해 용원 지역은 2003년 태풍 '매미'와 2016년 태풍 '차바' 당시 침수 피해가 난 곳이다.
김 지사는 이날 월간전략회의 때 "과거에 피해가 발생했던 부분 또는 지역에서 똑같은 피해가 다시 생기면 절대 안 된다"며 "늘 재발 방지가 행정의 기본 실력을 가늠하는 척도"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경남은 태풍이 상륙하는 3일 새벽 3시 전후가 가장 큰 고비가 될 전망이다.
도는 경남에 태풍 특보가 발효되면 전체 직원의 1/3이 이상이 근무하는 비상 2단계를 발령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