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비밀의 숲2'에서는 시즌1에 출연했던 이규형이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앞서 이규형은 시즌1에서 서부지검 사건과 과장 윤세원 역으로 커다란 반전을 선사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극 초반 특임팀 에이스로 종횡무진하던 윤세원은 중반을 지나면서 사고로 떠나보낸 아이의 복수를 위해 직접 살인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난다.
이날 '비밀의 숲2' 교도소 신에서 등장한 윤세원은 세곡지구대 대원을 접견하러 온 한여진(배두나)과 우연히 마주쳤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한여진과 대면한 윤세원은 안부를 물으며 인사를 나눴다. 감정이 섞인 복합적인 표정으로 한여진의 승진을 축하한 윤세원은 짧은 면회를 끝으로 다시 교도소 안으로 돌아갔다.
이규형은 유튜브로 공개된 촬영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3년 만에 '비밀의 숲2'에 출연하게 됐다"며 "나에게 있어 의미 있는 작품인데 이렇게 다시 출연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랜만에 배두나 선배를 만나니 울컥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 우리 황시목 검사님, 조승우 선배도 보고싶다"면서 "'비밀의 숲2', 많은 시청 부탁드리며 저는 또 다른 작품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