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사회복지재단, 성남에 3만명분 독감백신 기증

은수미 성남시장 만나 12억원 상당 백신 기탁
무료 접종 카드 받은 뒤 지정 병원서 예방접종
성남시 "9월 22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도"

28일 한마음사회복지재단 중앙회가 은수미 성남시장 집무실을 찾아 성남시민 3만명이 접종받을 수 있는 독감백신을 기탁했다.(사진=성남시청 제공)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한마음사회복지재단 중앙회가 경기도 성남시에 12억원 상당의 독감백신을 기증했다.

28일 성남시는 한마음사회복지재단 중앙회 노휘식 이사장이 이날 은수미 성남시장 집무실을 찾아 성남시민 3만명이 접종받을 수 있는 독감백신을 건넸다고 밝혔다.


이번 백신은 4가지 바이러스를 한번에 예방하는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 기탁자의 뜻에 따라 60세 미만 차상위계층 3만명의 독감 예방접종에 쓰일 예정이다.

접종 대상자들은 판교노인종합복지관과 성남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등을 통해 무료 접종 카드를 받은 뒤, 오는 10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정병원 50곳 중 한 곳을 선택해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면 된다.

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취약계층의 조기 치료 지원과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1990년 7월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설립된 사단법인 단체로, 의료·장제비·의약품·체납 건강보험료 지원사업 등을 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독감백신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와 더불어 9월 22일부터 연말까지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 초·중·고등학생, 임산부, 만 60세 이상 어르신 등 36만2천여명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도 함께 운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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