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자유총연맹 사무실에서 박종환 총재를 만나 "통일부와 자유총연맹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공동의 기반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오늘 일부러 찾아뵙고 자유총연맹과 통일부 간에 좋은 협력 관계를 만들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장관은 "자유총연맹은 보수와 진보를 다 아우르면서 국민 통합과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뿌리를 튼튼히 하고 있다"며, "자유총연맹에서 사업들을 같이 해주면 평화 통일의 문제가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국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일로 자리 잡고 그런 길을 확장해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종환 총재는 "통일은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이라는 보다 큰 안목에서 실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국리민복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우리 세대는 물론 후손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전을 확보해 궁극적으로 국리민복에 기여하는 자유총연맹을 만들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자유총연맹은 "역대 통일부 장관이 자유총연맹 주최 포럼 등 행사에 참석한 사례는 있디만 본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