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1세대 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전남 영광군 법성면에 사는 이들은 강풍으로 지붕이 파손되면서 친인척집으로 대피했다.
시설피해는 가로수 259그루, 건물 외벽, 차량 파손 등 70건 등 모두 550건(공공시설 401건, 사유시설 149건)이다.
충남 태안의 한 양식장에서는 일시 정전으로 넙치 200만마리가 폐사하기도 했다. 1만 450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지만 인천,경기 등 212가구를 제외하곤 모두 복구됐다.
항공기는 제주공항 206편, 김포공항 71편, 김해공항 58편 등 전날부터 11개 공항에서 모두 478편이 결항했다.
여객선은 98개 항로, 131척의 발이 묶였다. .
철도는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구간과 호남선 목포∼광주송정 구간, 장항선 용산∼익산 구간의 운행이 전날 오후부터 통제됐지만 호남선과 경전선은 운행이 재개됐다.
국립공원 8곳의 301개 탐방로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