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김해공항과 김포공항를 오가는 항공기 5편이 결항했다.
결항편은 김포를 출발해 이날 오전 8시 35분 김해 도착 예정이던 티웨이항공 TW9861편을 시작으로, 도착 2편·출발 3편 등 모두 5편이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이날 정오까지 김포공항에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어 항공사들이 운항을 취소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결항편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하루 전 결항이 속출했던 김해-제주 항공편은 정상 운항 중이다.
태풍 바비 영향으로 26일 하루 동안 김해공항에서는 제주 또는 김포를 오가는 국내선 항공기 120편이 무더기 결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