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성림침례교회서 28명 코로나19 집단 감염(종합)

서울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 예배 참석 후 확산
또다른 확진자 3명도 추가돼 누적환자 324명

위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사진=자료사진)
서울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예배에 참석한 광주의 한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현재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 성도 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297~324번 환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이 교회 성도인 광주 28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증가 추세를 볼 때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 284번 확진자로 등록된 60대 여성 A씨는 지난 16일과 19일 모두 세차례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으며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25일 밤부터 이날까지 성림침례교회 앞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성도와 접촉자 등 700여명의 검체를 채취해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와함께 광주에서는 이날 밤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광주 294번과 295번, 296번 환자로 분류됐다.

294번 환자는 광주 286번 환자와 접촉했고 295번 환자는 천안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296번 환자는 광주 222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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