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총리실은 정 총리가 "지난 일주일 간 정부가 최선을 다해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고 했으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뜻과 함께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보건복지부에 의료 공백 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되 필요하다면 법무부를 비롯한 검찰·경찰 등의 공권력 행사도 검토해 강력 조치하라고 하달했다.
정 총리는 교육부가 수도권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도권 지역 유치원 및 초·중·고교의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 외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뿐 아니라 태풍과 의료 파업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것을 위로한 뒤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