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교차로에 흔히 보이는 '직선 횡단보도'는 자동차 중심의 교통흐름에 중점을 두다보니 보행자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불편함이 있었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기존 횡단보도 이외에도 X자 형태의 횡단보도를 설치해 차량 신호등이 적색신호로 바뀌면 보행자가 직선 또는 대각선 어디로든 한 번에 건널 수 있어 편리하다.
시 관계자는 "보행자의 편의와 만족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