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5일 밝힌 9개 광역도 시군의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전남의 2020년 상반기 고용률을 22개 시군별로 보면, 신안군(76.6%), 고흥군(74.6%), 해남군(74.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신안군의 고용률은 전국 77개 군지역의 고용률 가운데 경상북도 울릉군(81.7%), 전라북도 장수군(79.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반면에 전남 22개 시군에서 목포시(55.5%), 순천시(59.7%), 무안군(60.7%) 순으로 올 상반기 고용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 상반기 취업자는 여수시(14만 2천 명), 순천시(13만 6천 명), 목포시(10만 8천 명) 등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실업률은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목포시(3.2%), 영암군(2.8%), 순천시(2.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실업자는 목포시(4천 명), 순천시(4천 명) 등에서 많게 나타났다.
전남 고용률 상승 지역을 보면 22개 시군에서 보성군 70.3%로 지난해 상반기(68.7%) 대비 1.6%p 상승해 상승 폭이 제일 크게 나타났다.
하지만 곡성군 고용률은 64.7%로 지난해 상반기 (69.6%) 대비 4.9%p 하락해 하락 폭이 가장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