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청와대도 별도의 공간을 마련, 분산근무를 하고 각 수석비서관실 별 재량에 따라 재택근무도 하기로 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가 솔선수범해서 비상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빍혔다.
특히 야간 대응조 편성과 관련 24시간 가동되는 국정상황실과 사회정책비서관실 중심으로 돼 있던 대응팀에 정무, 민정, 경제, 국민소통수석실 인원까지 더해 범(凡)부서 차원의 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야간 대응조는 야간에도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각종 보고를 종합하고 관리해 빠른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돕는다.
또 분산근무와 재택근무를 통해 사무실 내 밀도를 낮추고, 청와대 내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강 대변인은 이와 관련 "사무실 밀도를 낮추기 위한 거리두기도 있지만 중단 없는 국정수행을 위한 비상대응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