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곽종빈 자치행정과장은 2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긴급 브리핑에서 연락이 닿은 6175명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대상은 2393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로부터 광복절 당시 광화문 집회 인근에 30분 이상 체류한 6949명에 대한 명단을 넘겨받았다. 이중 조사를 마치고 연락이 닿은 대상은 6175명으로 88.9%다.
그러나 아직 1219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들에 대해 집회 참석자가 아닌 인근 체류자여도 검사를 필수도 받아야 한다는 점을 고지했다.
곽 과장은 "연락이 불가한 774명에 대해서는 현장방문을 통해 조사한다는 안내를 전했다"며 "이번주 중 경찰과 함께 방문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광화문집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8명이다. 집회 참석자 1명이 16일 최초 확진된 후 23일까지 45명이 확진됐고 전날 2명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