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거리두기 3단계 격상시 2차 재난지원금 불가피"

"3단계 발령되면 생계 곤란 국민 너무 많다"
"기독자유통일당은 극우세력의 정치결사체…해산해야"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는 23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3단계가 발령되면 당장 생계 곤란을 겪을 국민이 너무 많다"며 이렇게 전했다.

김 후보는 "PC방, 노래방, 등 다중 이용시설이 문을 닫고, 음식점과 택시에는 손님이 없고, 긴 장마와 싸우며 겨우 버텨낸 농민들이 판로를 찾을 수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재난 지원금 재원과 관련해 김 후보는 "매번 일반 회계에서 덜어낼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이참에 '국가재난기금' 조성을 법제화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또 "기금 조성 이전에는 채권을 발행할 수밖에 없다"며 "나중에 재난기금이 조성되면 거기서 갚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8·15 광화문 집회를 주도한 의혹을 받는 기독자유통일당의 자진 해산도 촉구했다.

김 후보 캠프는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기독자유통일당은 정당의 외피를 둘렀지만 사실상 사랑제일교회를 등에 업은 일부 극우세력의 정치결사체"라며 "8·15 집회에 70여대의 관광버스를 동원하는 등 조직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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