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실장은 이날 오전 9시 29분부터 부산의 한 호텔에서 양 위원과의 회담을 시작했다.
양 위원의 방한은 지난 2018년 7월 이후 약 2년만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고위급 인사의 첫 방한으로 양 위원은 전날부터 1박 2일간 방한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서 실장과 양 위원은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방한 논의와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양 위원은 회담장에 들어가는 중 '시진핑 주석이 올해 방한할 가능성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회담장으로 들어갔다.
회담 이후 서 실장과 양 위원은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양 위원은 서 실장과의 오찬을 끝으로 방한 일정을 마치고 중국으로 귀국한다.
서 실장은 회담 종료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호텔에서 6시간 동안 대기한다. 이후에도 음성으로 판명된다해도, 서울로 복귀해 5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