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 따르면 동구 삼성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188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무증상 상태에서 자진해 검사를 받았다.
지난 16일 이후 대전에서 서울 사랑제일교회 또는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나온 확진자는 9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은 사랑제일교회 신도이자 광화문 집회 현장에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 등에 대해 21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집회 참가자가 진단검사를 받지 않아 추후 확진되거나 당사자로 인해 2차, 3차의 감염을 유발할 경우 진단검사비와 치료비는 물론, 확진자 동선에 따른 소상공인 영업피해보상 등 구상권도 청구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시는 최소 750명의 시민이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