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확진자는 지난 14일 103명에서 15일 이후 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으로 증가한 뒤, 이날 288명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200명대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신규확진자 288명 중 지역사회에서 확진된 환자는 276명이고 해외유입은 12명이다.
지역발생은 서울이 13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1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서만 226명이 확인됐다.
동시에 울산, 세종,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부산 15명, 대전 8명, 강원·전북·경북 각각 5명, 충남 4명, 대구·전남·경남 각각 2명, 광주·충북 각 1명이다.
이는 수도권에 사랑제일교회 중심 확진자가 계속 발견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도 추가 전파와 산발적 감염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유입은 12명으로 추정 유입국가는 미국 3명, 카자흐스탄 2명, 우크라이나 2명, 필리핀 1명, 몰도바 1명, 체코 1명, 캐나다 1명, 브라질 1명이다. 내국인이 5명이고 외국인이 7명이다.
격리해제자는 57명 늘어 누적 1만406명으로 집계됐지만, 새로 격리된 환자가 230명 급증하며 현재 1976명이 격리돼 있다.
수도권의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 정부는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모두 307명이다. 치명률은 1.88%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