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는 광복절 연휴의 시작이었던 지난 14일 103명에서 166명→279명→197명→246명으로 증가했는데 이날 297명이 확진되며 연휴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6058명이다. 신규확진자 283명 중 국내 발생이 283명이고, 해외유입은 14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이 150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경기 94명, 인천 8명 등 수도권만 252명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노출자들에 대한 검사가 이어지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지역사회로 n차 감염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부산 9명, 강원 5명, 충남·경북 각 3명, 대구·전남 각 2명, 세종·충북·전북 각 1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입국은 미국이 4명, 카자흐스탄 3명, 우즈베키스탄·필리핀·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러시아·프랑스·스페인에서 각각 1명씩이다. 내국인이 2명이고 외국인이 12명으로 나타났다.
격리해제자는 72명 늘어 1만4006명이 됐지만, 새로 격리된 환자도 225명 늘어나 1746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환자도 전날보다 3명 늘어 모두 12명이 됐는데, 환자 급증에 따른 의료체계의 철저한 대비가 중요한 시점이다.
누적 사망자는 306명으로 치명률은 1.9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