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기다려' 인터 밀란, 유로파 결승 진출

로멜루 루카쿠(왼족)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사진=연합뉴스)
인터 밀란이 유로파리그 결승으로 향했다.

인터 밀란(이탈리아)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메르쿠어 슈필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5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인터 밀란은 세비야와 유로파리그 우승을 다투게 됐다. 결승전은 22일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다.

완승이었다.


1988-1989시즌 챔피언스컵에서 AC밀란이 레알 마드리드를 5대0으로 격파한 이후 유럽 클럽대항전 준결승에서 나온 최다 점수 차 승리다.

전반 19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이 터졌고, 후반 소나기 골이 나왔다. 후반 19분 다닐로 담브로시오, 후반 29분 마르티네스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샤흐타르는 속수무책이었다.

마무리는 로멜루 루카쿠의 몫이었다. 루카쿠는 후반 33분과 후반 39분 두 골을 퍼부으며 샤흐타르를 울렸다. 유로파리그 최초 10경기 연속 골이다.

특히 루카쿠는 샤흐타르전 출전으로 2019-2020시즌 50번째 경기에 나섰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 중 처음이다. 인터 밀란 단일 시즌 최다 출전 기록은 2011-2012시즌 사뮈엘 에토오의 53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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