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66명 늘어 총 2053명이라고 밝혔다.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66명이 늘었다.
추가 확진자 66명 중 43명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은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총 194명이 됐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이날 0시 기준 전국 확진자 수는 249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이 4명, 양천구 되새김 교회 관련 3명 등 교회 관련 확진이 늘었다.
관악구 요양병원 관련 1명과 타시도 확진자 접촉 1명, 경로 확인 중 3명 등도 증가했다.
서울시는 확산의 진앙지로 지목되는 사랑제일교회 측에 방역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이날 오후 7시20분 전 목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등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현재 시는 검사 대상자 4066명에 대해 검사 진행 이행명령을 내렸고, 이 가운데 3397명의 소재를 확인했다.
그러나 669명은 주소 불명 등으로 여전히 소재 파악이 어려운 상태다.
특히 이 교회 신도들이 광화문에서 광복절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n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전날 10시 기준 서울시 병상 가동률은 755병상 중 389병상 사용으로 가동률 51.5%를 넘었다. 시는 병상 수요 급증에 대비해 현재 100병상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 중이며 추가로 총 350병상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