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279명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267명이 발생했고 해외 유입 확진자는 12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 대로 늘어난 것은 지난 3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약 5개월여 만이다. 구체적으로 지난 3월 8일, 전국적으로 36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61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결국 1차 유행 당시와 비슷한 수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차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에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총 24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용인시 소재 우리제일교회도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126명으로 조사돼 교회 발 감염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서울과 경기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클럽과 주점, PC방 등에서 출입명부를 작성하는 등 방역 수준이 강화되고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다시 무관중 경기로 전환된다. 박물관과 미술관 등의 출입 인원도 절반으로 제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