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13일 "국가대표 출신 주전 공격수 이정협이 오는 16일 오후 1시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오세인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둘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시즌 중 결혼은 흔치 않은 케이스다.
이정협은 14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FC와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마친 뒤 16일 결혼식을 올린다.
이정협은 "늘 현명하게 판단하고, 배려해주는 인품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시즌 중이라 신혼여행을 가지는 못하지만, 부산이 성공적으로 K리그1 복귀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