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12일 저녁 6시 발매한 신곡 '웬 위 디스코'(When We Disco)(Duet with 선미)는 13일 오전 9시 네이버뮤직과 지니뮤직,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웬 위 디스코'는 박진영이 어느 날 밤 MBC 예능 '라디오스타' 시그널 음악인 '모던 토킹'(Modern Talking)의 '브라더 루이'(Brother Louie)에 영감을 받아 약 3시간 만에 완성한 곡이다.
박진영은 제대로 된 복고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유로 디스코에 쓰였던 악기들을 썼고, 80년대 음향 장비로 녹음을 했다. 그 결과, 한 번만 들어도 계속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 강한 디스코 리듬이 인상적인 곡이 탄생했다.
박진영은 '웬 위 디스코' 안무도 직접 짰다. 손가락으로 하늘을 찌르고 골반을 흔드는 신명 나는 안무부터 경쾌하고 우아한 디스코 스텝, 듀엣 파트너 선미와의 커플 댄스까지 중학교 시절 자신이 친구들과 추던 춤을 되짚어보며 구상했다.
박진영은 오늘(1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5일 MBC '쇼! 음악중심', 16일 SBS '인기가요'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