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제주형 재난지원금 전 도민 지급…24일 접수

도민 한사람당 10만원 신청 계좌로 지급
외국인 포함 69만9256명 제주도민에 지급
24일부터 신청 접수해 추석 이전에 지급 마칠 계획

제주형 2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과 지급 계획을 밝히고 있는 현대성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도민 한 사람당 10만원을 지급하는 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이 오는 24일부터 접수된다.


제주도는 오는 24일부터 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 접수를 시작해 다음달 27일까지 마무리하고, 추석 이전에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주민등록에 등록된 세대로, 소득에 관계없이 외국인 2만7488명을 포함한 제주 전 도민 69만9256명을 대상으로 한다.

가구원 수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차등 지원했던 1차 지원금과 달리 2차 지원금은 한 사람당 10만원이 신청 계좌로 지급된다.

2차 지원금 신청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전 도민 대상 지급에 따른 업무 폭주로 인한 불편 등을 감안해 세대주의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적용한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주 동안은 온라인 5부제 신청만 가능하고, 9월7일부터는 온라인 접수와 읍면동 주민센터 현장 접수가 동시에 이뤄진다.

9월11일까지는 읍면동 현장접수와 온라인 접수 모두 5부제가 실시되며, 9 14일부터는 5부제가 해제된다.

휴일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고 5부제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다음달 27일 2차 지원금 신청을 마무리한 뒤 추석 전에 지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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