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부터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성수분기점 전구간 진입램프 양방향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수락지하차도에서 성수분기점까지 주 도로는 이용할 수 있지만, 중랑천 수위가 점차 높아지면서 유사시 차량 통제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중간에 진입하는 도로는 모두 통제한 것이다.
잠수교 전구간은 열흘 째 전면 통제 중이다. 오전 7시 기준 수위는 7.54m로 차량 통제 수위인 6.2m보다 1m 이상 높은 상황이다.
개화육갑문 방화대교 남단 하부 육갑문 양방향도 통제됐다. 당산로52길 당산철교남단에서 당산 지하차도 양방향 구간, 양평로30길 성산대교 남단 옆에서 양평 나들목 양방향 구간, 신천나들목 김포방향 단방향도 통제된 상태다.
주요 도로 통제로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앞서 서울시는 전날 호우경보가 해제되면서 계획했던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증편 계획을 취소한 바 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 기준 서울, 경기도와 강원북부 등 중부지방 일부에는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