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태풍 '장미' 오후 5시 울산 부근에서 소멸

태풍주의보 해제…내륙 곳곳 호우·강풍주의보 유지

(사진=연합뉴스)
5호 태풍 '장미'가 10일 오후 5시쯤 울산 부근에서 소멸했다.

기상청은 태풍 장미가 경남 거제도에 상륙한 뒤 내륙을 통과하며 급격히 약화해 오후 5시쯤, 울산 서북서쪽 10km 부근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고 밝혔다.


태풍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여전히 내륙 곳곳에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동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10일 자정부터 오후 5시까지 주요지점 강수량은 △경기도 양주 103.5mm △서울 성동 58.0mm △강원 철원 69.0mm △강원 영월 43.5mm △충청 당진 41.5mm △전라도 완도 137.0 △경상도 산청 127.5mm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늘(10일) 서울,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으니 각별히 유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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