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장미가 서귀포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은 오후부터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대구,경북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든다는 얘긴데, 예상 강수량은 대구는 이날 하루에만 50~150mm, 경북은 오는 11일 오후까지 50~150mm다.
경북남부내륙은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아울러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데 평균풍속은 35~70km/h, 순간풍속은 90km/h에 달하겠다.
한편 지난 7일부터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지역 곳곳엔 이미 피해가 발생해있다.
사흘 동안 300mm 안팎의 비가 내린 탓에 담벼락이 무너지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수십건의 피해가 났다.
고립 사고도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도 침수, 강풍, 산사태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