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항공기는 7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케랄라주 항만도시인 코지코드의 공항에서 착륙 도중 미끌어지면서 활주로를 이탈했다.
이 과정에서 동체가 두 동강이 나면서 14명이 숨졌고, 10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두바이에서 출발했으며, 어린이 10명을 포함한 승객 184명과 승무원들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공항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사고 항공기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두바이와의 정기 항공편이 끊긴 가운데 귀국하려는 인도 시민을 태운 특별항공편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