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나주에 시간당 65㎜의 비가 내리는 등 집중 호우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광주와 전남 화순·나주·곡성·담양 지역에 호우경보가 전남 무안·신안·목포·영광·함평·영암·순천·광양·장성·구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현재까지 화순 165㎜를 최고로 나주 159.0㎜, 광주 남구 158.5㎜, 지리산 성삼재 106.5㎜, 옥과 98.5㎜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광주시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50여건의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에서도 크고 작은 침수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 서구 금호동과 남구 백운동, 북구 중흥동 일대 도로의 침수 피해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으며 전남에서도 영광과 담양, 함평 지역에서 주택 침수 신고 피해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쯤에는 광주 서구 쌍촌동 상무중학교 앞 도로가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