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7일 이같이 밝히면서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래 다수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해 온 레바논에 대해 그간 모두 133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 왔고, 올해는 레바논 내 시리아 난민 지원 사업에 더해 코로나19 대응 등에 300만달러 규모의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또한 레바논 현지에 주둔하고 있는 동명부대를 통해 의약품과 생활필수품 등 구호물자를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동명부대는 먼저 마스크 등 생필품 6천세트(현재 부대 보관 중)를 레바논 정부에 전달하고, 의약품 등 구호물자 4천여세트를 현지에서 구매해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레바논 정부가 유엔 임무단을 통해 요청할 경우에는 물자·장비 등 추가 지원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현지에는 동명부대 23진 280여명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한 동명부대의 피해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