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검찰 고위간부 인사 단행…이성윤 유임·조남관 승진

법무부, 7일 검사장급 이상 인사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유임
조남관 검찰국장은 대검 차장 승진
'검찰의 꽃' 검사장 승진에 6명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사진=이한형 기자)
법무부가 7일 대검 검사급(검사장) 이상 고위 간부 26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추 장관 취임 이후 두번째 검찰 정기 인사다.

이날 인사에서 조남관(사법연수원 24기) 법무부 검찰국장은 고검장으로 승진해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보임했다. 검찰국장 후임은 심재철(27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맡는다.


조 국장 이외에 장영수(24기) 서울서부지검장이 고검장으로 승진해 대구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성윤(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됐다.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에는 총 6명이 승진했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수사를 지휘한 이정현(27기) 서울중앙지검 1차장이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공공형사수사부장에 보임했다.

마찬가지로 같은 사건에 관여했던 신성식(27기) 서울중앙지검 3차장도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종근(28기) 서울남부지검 1차장은 대검 형사부장으로 승진했다.

추 장관과 한양대 법학과 동문인 고경순(28기) 서울서부지검 차장은 여성으로는 역대 네번째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철희(27기) 순천지청장은 대검 과학수사부장으로, 김지용(28기) 수원지검 1차장은 서울고검 차장검사로 각각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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