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이유로 들어 지난 6월 4일 톈안먼 민주화 시위 희생자 추도 집회를 금지했다. 그러나 톈안먼 희생자 추도 집회 개최가 불허된 것은 3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수 천명의 홍콩 시민들은 당시 이에 반발해 빅토리아 공원에서 거리를 둔채 야간 촛불 집회를 열었고 홍콩 경찰은 강력하게 제지하지는 않았다.
조슈아 웡은 페이스북에서 "다른 혐의 때문에 정부로부터 기소를 당할 상황에 처해 있다"며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도시의 활동가들을 탄압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홍콩 정부는 최근 네이선 로 등 외국으로 망명한 6명에게 홍콩보안법상 국가분열 선동 및 외국세력 결탁 혐의를 적용해 지명수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