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2015년 이후 5년 만으로, 이번 공연은 2018년 프랑스 초연 2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새 버전이다. 2017년부터 이어 온 세계투어의 일환이다.
이 작품은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가 원작이다. 15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꼽추이지만 아름다운 영혼을 지닌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와 집시여인 '에스메랄다'의 이룰 수 없는 사랑, 종교적 신념과 인간적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 '프롤로'의 뒤틀린 사랑을 그린다.
특히 1998년 프랑스 초연의 오리지널 캐스트인 다니엘 라부아가 프롤로를 맡아 눈길을 끈다. 콰지도모드는 안젤로 델 베키오, 에스메랄다는 히바 타와지, 파리 거리의 음유시인이자 극중 해설자인 그랭구와르는 리샤르 샤레스트와 플로 칼리가 캐스팅됐다.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11월 10일부터 2021년 1월 1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