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우리나라와 러시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11∼14일 '한-러 온라인 공연주간'을 운영한다.
러시아는 네이버TV의 '한-러 상호문화교류의 해' 채널에서 다양한 공연예술 작품을 소개한다.
우리나라는 국립발레단의 '허난설헌-수월경화', 국립현대무용단의 '비욘드 블랙',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아리랑로드-디아스포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러시안나잇-프로코피예프&라흐마니노프' 등을 러시아 문화포털에서 선보인다.
문체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이번 비대면 한-러 문화교류 사업은 인적, 물적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제문화교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문화 공개토론회, 도서전, 전시회 등으로 한-러 간의 우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공연은 오후 5시에 방송되며 온라인 공연 주간이 끝난 이후에도 12월까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