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천둥·번개·강풍' 동반 폭우, 군포 밤새 100㎜↑

군포, 수원, 평택, 안양 등 시간당 40㎜ 이상
수원 일부 지하차도 차량 통행 제한
가평, 산사태·저지대 침수 등 피해 잇따라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일대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6일 오전 6시 현재 지역별 시간당 강수량은 군포가 44.5㎜로 가장 높고, 수원 42.6㎜, 평택 42㎜, 안양 41.5㎜, 화성 39㎜, 의왕 39㎜, 용인 37㎜ 순이다.

이날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군포 103.5㎜, 의왕 95㎜, 수원 93.7㎜, 안양 93.5㎜, 의왕 93㎜, 화성 91.5㎜, 포천 87.5㎜를 기록했다.


이번 호우로 수원시 화산·정천·세평·율전·세류 지하차도의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는 재난문자메시지가 발송됐고, 가평에는 산사태, 저지대 침수, 도로 유실 등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지역에 밤사이 폭우 때문에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빗길 교통안전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에는 지난 2일부터 호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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