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3일 확진된 75,76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다.
5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차 역학 조사 결과 77번 확진자는 지난 2일 청주흥덕경찰서 인근 풋살구장을 방문했으며 이튿 날 시외버스를 타고 수원역 근처로 이동해 6시간 가량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78번 확진자는 같은 기간 청주경찰서 인근 풋살구장과 사창동 코아이빈인후과의원, 더 행복한 약국을 방문했다.
79번 확진자는 지난 2일과 3일 천안의 건설 현장을 다녀왔고, 80번 확진자는 집에서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우선 이들이 방문한 곳을 즉시 폐쇄조처한 뒤 소독을 완료하고 이들이 방문한 해당 자치단체에도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위치 추적, CCTV 등을 통해 추가 이동 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 정밀 역학 조사도 벌일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장에서 언어 소통 등에 문제가 있어 역학 조사에 애를 먹고 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추가 정밀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