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전국 도서관 73곳에서 '도서관 지혜학교' 프로그램 82건을 11월까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삶의 지혜를 얻고자 하는 은퇴 세대들이 우수한 인문학 심화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전국의 인문대학과 공공도서관이 협력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국 단위로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인문일반 분야 프로그램 70개와 글쓰기 분야 12개가 운영된다.
글쓰기 분야에서는 '글쓰기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서울대·남동구소래도서관), '글쓰기로 배우는 성찰과 자기 발견의 지혜'(충남대·청주오송도서관) 등이 운영된다.
각 도서관에서는 프로그램별로 총 12회(회당 3시간)를 진행하며 지역별 상황에 따라 일부 도서관에서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개별 도서관에 전화로 문의하면 참가자 모집과 수업 일정 등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