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 댐' 수문 3년 만에 개방…한강 수위에도 영향

5일 오후 3시 개방

(사진=연합뉴스)
북한강수계 최상류에 위치한 소양강댐이 제한수위가 초과됨에 따라 수문이 개방된다.


5일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밤 12시까지 소양강댐 수문을 방류 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문 방류는 3년 만이다.

현재 북한강 수계의 댐이 수문을 열고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는 상황에서 최상류 소양강댐마저 방류가 이뤄져 한강 수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 관계자는 "수문방류로 인한 댐 하류 하천의 급격한 유속증가와 수위상승이 예상된다"며 "이로인한 인명·시설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 줄것"을 당부했다.

1973년 10월 완공된 소양강댐은 3년 전인 2017년 8월 25일 오후 2시부터 28일 낮 12까지 나흘간 70시간 동안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는 등 모두 14차례 수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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