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 집중호우에 맹곡천·밀두천 범람 위기…주민 대피령

충무교 홍수경보·예산대교 홍수주의보

3일 오전 충남 아산에 시간당 8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아산역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겼다.(사진=인상준 기자)
3일 오전 내린 집중호우로 충남 아산시 인주면 밀두천과 세종시 소정면 맹곡천이 범람 위기에 놓였다.

충남 아산시는 3일 인주면 밀두천이 범람 위기에 놓이자 밀두 1·2리 주민들에게 인주중학교 등 고지대로 즉시 대피하라는 안전문자 등을 보냈다.


세종시 역시 이날 오후 1시 20분쯤 맹곡천 인근 소정면 대곡리 주민들에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주민들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이날 아산과 세종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금강 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2시 10분을 기해 아산시 곡교천(충무교)에도 홍수경보를 발령했으며, 예산군 무한천(예산대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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