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이대위, 인터콥 제재 유지하기로

[앵커]

예장통합총회 이단대책위원회가 인터콥 선교회에 대한 참여자제, 예의주시 제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대위는 인터콥의 신학적 문제가 시정되지 않았고, 교회와 선교현장에서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어, 재제를 해제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이단적 신학사상과 공격적 선교방식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인터콥 선교회에 대해서
예장통합총회 이단대책위원회는 기존의 제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통합총회 이대위는 인터콥 조사위원회와 연구위원회의 보고를 종합해 최종적으로 제재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수부 목사 / 예장통합 이단대책위원장]
" (연구)보고서 결의를 어떻게 할 것인지 오래 토론을 해서 결론은 연구위원회 보고를 수용하고 참여금지 예의주시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대위가 제재를 유지하기로 한 이유는 인터콥의 신학적 문제가 여전히 시정되지 않고 있다는 점과 교회현장, 선교현장에서 피해 호소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수부 목사 / 예장통합 이단대책위원장]
"군선교연합회에서도 점조직을 가지고 인터콥에서 들어와서 분위기를 흐려놓고 갈라놓는 거죠. 기존 신자들 기존 아이들 다 확보해 데려가고"

통합총회 이대위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오는 9월 열리는 제105회 총회에 보고하고 총회에서 최종 채택할 예정입니다.

예장통합총회는 지난 2011년 제96회 총회에서 신학적 문제와 이단적 요소들을 이유로
인터콥에 대해 예의주시와 참여자제를 결의한 바 있습니다.

이후 2013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제재 해제를 검토했지만 모두 기존 결의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인터콥에 대해서는 다른 교단들도 제재를 가하고 있습니다.

예장합동총회는 제98회(2013년) 총회에서 교류 금지를 결의했고, 예장합신총회는 제98회(2013년) 총회에서 교류와 참여를 금지했습니다.

예장고신총회는 제63회(2013년 )총회에서 교류 자제한 이후 2015년 참여 초청 금지, 2016년 참여 교류 금지로 제재를 확대 결의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최 현 편집 이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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