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한동글로벌학교 '한동 엑스포 2020'으로 학습결과물 공유

29일 온·오프라인으로 전시

'한동 엑스포 2020 - 성장(Growth)'이 29일 한동글로벌학교에서 개최됐다.(사진=자료사진)
한동글로벌학교(교장 박혜경)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했던 2020년 1학기 동안의 학습결과물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전시하는 '한동 엑스포 2020 - 성장(Growth)'을 7월 29일 학교 교정에서 개최했다.


이번 '한동 엑스포 2020'은 공연예술기획 수업을 듣는 11학년(고2) 학생 44명이 각 학년별로 온라인으로 수업 했던 과제와 등교 후 각 과목별 수행평가 결과물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전시한 창의 활동이었다.

학생들은 직접 각 과목별 전시회를 기획하고 온라인 홈페이지를 구축해 학교를 방문하지 못하는 부모님들에게 자신들의 한 학기 동안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11학년 학생들이 학년별 온라인 과제와 수행평가 결과물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전시한 창의 활동이다.(사진=자료사진)
행사를 총괄한 학생 디렉터 조이삭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두 달 동안 온라인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며, 과제와 학업에 최선을 다한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그 결과물들을 정리해 전시했다"며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의 소중함을 느끼며 감사의 의미를 담은 온라인, 오프라인 전시회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진행했다"고 말했다.

당일 한동 엑스포에서는 각 과목별 전시, 과목 체험부스 운영, 코로나 대응 면역 Up 체조, 야외 버스킹, 펀드레이징, 학교 홍보엽서 판매, 코로나 관련 학생 특별영상 등이 진행됐으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참가자가 투명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이번 엑스포에서 펀드레이징으로 얻은 수익은 경북북부 제2교도소와 코로나19 선별 진료소인 포항시 북구보건소에 기부된다.

각 교실에서 수업 설명과 성과를 전시물과 활동으로 표현하고 있다.(사진=자료사진)
펀드레이징팀 리더인 김도훈 학생(11학년)은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도움이 필요한 경북북부 제2교도소에 있는 재소자들과 보건소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이 두 곳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 엑스포 2020 - 성장'은 한동글로벌학교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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